현정철 攻防 세미나. 랑시에르의 정치와 미학 제4부
자크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 읽기
◇ 세미나 소개
랑시에르는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와 «불화»에서 ‘정치(적인 것)’의 귀환을 상찬하는 담론에 맞섰다면, «이미지의 운명»에서는 유토피아의 몰락 이후 ‘이미지’의 힘을 찬양하는 담론에 맞섭니다.
이미지는 혹자가 말하듯 화폭 위에 번쩍이는 섬광도 사진 이미지가 쏘아대는 푼크툼도 대타자의 감각적 현존도 아니라는 것. 오히려 이미지는 “볼 수 있는 것, 말할 수 있는 것, 생각할 수 있는 것의 관계를 재분배하는 독특한 조작”이라는 것. 이미지에 대한 이 새로운 정의(“가시성과 의미작용 사이의 관계”)를 제시하기 위해 랑시에르는 말라르메의 상징주의 시학에서 페터 베렌스의 산업 디자인을 거쳐 수용소에 대한 증언이나 동시대 설치 미술을 종횡무진하며 이미지들의 운명을 분석합니다.
현정철 공방 “랑시에르의 정치와 미학” 세미나에서는 «무지한 스승», «감각적인 것의 나눔», «미학 안의 불편함»에 이어 «이미지의 운명»을 읽습니다. 국역본을 한 줄씩 읽어나가는 강독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 주에 대략 20~30쪽을 읽습니다.
◇ 세미나 진행
양창렬
(철학 연구자,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 «해방된 관객», «모던 타임스» 등을 우리말로 옮김)
◇ 세미나 일정
2월29일 시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1시30분. 총 8회
(2/29, 3/7, 3/14, 3/21, 3/28, 4/4, 4/11, 4/18. 강독 속도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 세미나 신청 및 회비
https://forms.gle/EkvccScN33KozVsx6
회비 월(4회당) 2만원 (카카오뱅크 3333-11-6041114. 예금주 황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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