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9 고백록 - 아우구스티누스 출처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22286.html#csidxdddf18be5cf33f594690b6b36768032 ※ ‘강민혁의 자기배려와 파레시아’ : 한겨레신문 '책과 생각' 섹션에 철학에서 정치경제학까지 다양한 인문서를 4주마다 소개합니다. 자기로의 귀환, 새로운 권력을 만나다 강민혁 / 저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치세로부터 유스티니아누스 치세에 이르는 4세기 동안 지중해 세계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다. 그 변화를 이끈 것은 바로 그리스도교 교회였다. 초기 호교가(護敎家)들과 신학자들은 자신들을 반대하는 자들, 즉 이교도로 불리는 ‘철학자’의 무기를 적극적으로 빌려다 사용한다. 그것은 적의 무기를 빼앗아 그 무기로 적과 싸운 꼴이었다. .. 2019. 12. 27. 신의 화살 - 치누아 아체베 2019. 12. 25. [세미나] 모이라 게이튼스 <상상적 신체> 읽기 현정철 攻防 세미나 모이라 게이튼스 『상상적 신체』 읽기 호주의 ‘여성’ 철학자 모이라 게이튼스의 『상상적 신체』를 함께 읽습니다. 상상적 신체란, 그 시대의 제도적 담론과 실천에 의해 가치와 지위가 매겨진 신체를 말합니다. 여성의 신체는 ‘결여’로 상상되며 ‘완전’한 남성에 권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여성 신체에 대한 상상적 이해가 여성의 역량과 법적 지위, 정치적 대우를 구성하는 것이죠. 이렇게 성적 상상계가 정치적 상상계 및 사회적 상상계와 공모한다고 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젠더’라는 만능키를 찾아낸 전통적 섹스/젠더 구별을 넘어서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차를 본질화하는 오류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이튼스는 ‘탈젠더화’라는 단순한 전략을 비판하고자 정신분석학을 경유.. 2019. 12. 24. 진태원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읽기 2020 현정철 공방 강좌 진태원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읽기 1. 강의 개요 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11월 출간된 진태원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비판 없는 시대의 철학』을 다루겠습니다. 이 책은 『을의 민주주의』(2017)보다 2년 뒤에 출간되었지만, 사실 『을의 민주주의』보다 먼저 출간되었어야 하는 책이며, 『을의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980년대 말 ~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대대적으로 수입된 ‘포스트 담론’이 애도의 담론으로 작용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지난 3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지적ㆍ정치적 흐름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비판 철학 또는 철학적 비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는 ‘포스트 담론 .. 2019. 12. 24. 12/14 공방 초대석(진태원) 신청 마감 비록 당일이긴 합니다만 오늘 치를 제4회 공방 초대석 "진태원,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는 더 이상 참가 신청을 받기가 어려울 것 같아 공지합니다. 현정철 공방의 자리가 넉넉지 않아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월에 개강할 공방 강좌를 통해 길게 시간을 두고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정치철학연구회 드림 2019. 12. 14. 현정철 2019 송년회 2019. 12. 12. 공통체 - 안토니오 네그리ㆍ마이클 하트 출처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18953.html ※ ‘강민혁의 자기배려와 파레시아’ : 한겨레신문 '책과 생각' 섹션에 철학에서 정치경제학까지 다양한 인문서를 4주마다 소개합니다. 서로 향유하며 새로운 우리를 생산하다 강민혁 / 저자, 철학자 나는 몇몇 친구와 함께 매주 한 권씩 현대 소설을 읽은 적 있다. 한 사람은 작가, 다른 한 사람은 그 작가의 시대, 또 어떤 사람은 소설의 배경과 주인공을 조사해 왔다. 모이면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며 서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숨겨진 장면들이 살아나 내게 다가왔다. 우리는 각자 내놓은 것들을 향유하면서, 동시에 뭔가를 생산하고 있었다. 네그리와 하트라면 우리가 그때 누리고 생산하던 것을 ‘공통적인 것’(.. 2019. 12. 12. 12/20 공방 초대석(차은정) 신청 마감 12/20(금)에 치를 제5회 공방 초대석 "차은정, 연결/절단에서 생성되는 너머의 사고"는 벌써 신청해 주신 분들로 당일 현정철 공방이 꽉 찰 것 같아 더 이상 참가 신청을 받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은정 선생님, 그리고 차은정 선생님께서 최근 번역한 스트래선의 ≪부분적인 연결들≫(오월의봄, 2019)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은데요. 사정이 허락한다면 내년 초에 나올 선생님의 또 다른 역서(후쿠시마 료타, ≪부흥 문화론≫, 리시올, 근간)를 가지고 자리를 만들거나 관련 주제들로 공방에서 세미나, 강좌 등을 짜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19. 12. 12. 성의 역사 4권 서평 출처: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18968.html?_fr=fb#cb#csidx6005a0dfcfe602eb65c7d60c6014ea0 새로운 삶의 스타일을 위하여! 김상운/전문번역가, 철학연구자 생각지도 못한 속도로 우리에게 닿은 4권 이 출판됨으로써 말년의 푸코가 무엇을 고민했는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성의 역사 4권이 저자 사후 34년 만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때가 2018년 초. 이 책은 원래 1982년 가을에 거의 완성되었다가 84년 6월25일 푸코가 숨을 거둔 이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푸코의 저작이 미칠 파장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2010년 1권이 나온 뒤 10년 만에 4권.. 2019. 12. 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5 다음